2021년 새해가 밝았고, 교환을 다녀온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. 코로나 때문에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지만, 와중에도 녹슬어가는 나의 영어실력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. 게다가, 유효기간이 20년 12월달에 막 끝나버렸기 때문에 여기저기 지원할 때 내밀어 보일 수 있는 영어 인증시험 결과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이었다. 그런데 이렇게 급하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. 장학금을 주고 아이비리그의 여름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, 지원하려면 토플 성적이 필요했다. 하지만 내 토플 성적표의 유효기간은 이미 끝나버려서, 새로운 인증서가 필요한 상황. (2년 금방 간다 정말ㅜ 20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나요? 이러다가 갑자기 할머니 되어있는거 아니냐구) 아무..